애련 애련(愛憐) 紫雁 / 이정희 칠흑(漆黑)의 바다에 노를 젓는 상념의 추상(追想)은 베갯잇에 한숨을 토하고 이유 없는 물음과 대답 없을 결과는 시간의 상처 속에 아득한 인연의 그림자 속으로 돌아오지 않을 흔적의 나팔소리에 육신의 고통은 어찌 마음의 아픔인가 허공의 망상은 눈을 뜨고 .. 紫雁/紫雁·시 2009.04.11
니마음 니 마음 紫雁 / 이정희 산수유 그 그늘에 또 봄빛이 왔다 이제는 잊자고.... 그 생각만 해봐 잔인한 4월의 노래 있잖아 너를 사랑했다고 그래서 눈물이 나 아파서 못 불러 더 아파도 니가 있어 꽃은 왜 피어 그 햇살 아래 또 봄을 .. 紫雁/紫雁·시 2009.04.11
봄날의 외출 봄날의 외출 紫 雁 / 이정희 봄날에는 그리움도 많다 오래 전 낙서장에 베낀 단어가 생각나고 첫사랑 편지가 그립다 가을에 떠난 그 여인의 뒷모습이 내 그림자에 일렁인다. 그 사랑이 좋아했던 초우를 듣고 싶다 겨우내 긴 밤을 하얗게 지세며... 봄이 오면 외출하리라 그리움과 눈물을 .. 紫雁/紫雁·시 200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