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너 紫 雁 / 이정희 사랑도 있잖니 살면서... 더 생각 해 보면 그 만큼 그럼 가는 길 따라 ...그렇게 해도 눈물이 있잖아 이젠 그렇게 살자 紫雁/紫雁·시 2009.04.11
3월을 보내며 3월을 보내며 紫 雁 / 이정희 봄 샘은 먼동 일찍 새벽을 튼다. 새들 하품 가득한 하늘을 털고 갈색(秋色) 땅 우에 초록들녘 그림자 다홍가지 이미 맺힌 인연인데 저만치 목련 4월 햇살 참 야속다 물끄러미 바라본 일상이 아니기에 내 길의 봄아 3월이 가는 4월로 가자 紫雁/紫雁·시 2009.04.11
바람 바람 紫雁 / 이정희 꽃잎에 일렁이는 바람도 있잖니 머물다가는 눈길 또 기다림과 그리움 호수위에 잔잔함도 바람이겠지 내가 보는 동안은 너도 함께 있으니 갈잎에 흔들리는 바람도 있고 물론 사연이야 베껴놓고 가겠지 달밤 가지에 걸려 있는 바람도 슬퍼서나 외로워 울지 않는가 다 .. 紫雁/紫雁·시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