紫雁/紫雁·시

보고 싶다

일하는 사람 2009. 7. 14. 10:14

 

 

보고 싶다


                            紫雁 / 이정희


너를 보내 내 가슴에 묻는다


그리울 때면

이 창가에 너의 눈물을 본다


아무도 울어주지 않을

너를 묻고

넌 나를 찾아 또 울음을 울고


흘러내리는 너의 그리움

빗방울 되어

네 무덤에 내 가슴에...


까만 설움이 목매임 타고

너를 안아 흐느끼는

내 가슴에 너의 눈물이 적신다


내  눈물이 술잔을 채우고

그리움으로 향을 피워

오늘도 창가에서 너를 본다


그리고

                 너는 내 가슴에 이 꽃을 바친다

     

 

 

 Tu Ne Sais Pas Aimor (남의 속도 모르고)...T.S.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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