紫雁/발품팔이

후쿠오카 자유여행4 -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

일하는 사람 2015. 6. 24. 10:11

 

후쿠오카 자유여행4 -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

 

후쿠오카 현 다자이후 시에 자리한 신궁이다.

헤이안 시대(794~1185)의 학자이자 정치가인 스가와라 노미치자를

 ‘학문과 문화의 신’으로 모시는 일본 내 1만2000개 텐만구의 총본산이다.
903년 타계한 스가와라의 유해를 소 달구지에 싣고 가던 중 소가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자

그 자리에 유해를 묻고 훗날 신사를 지어 오늘에 이른다.
연못 위에 놓인 동그란 다이코바시(무지개다리),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다자이후 텐만구 본전,

전설이 얽힌 신사 안뜰의 소 동상.큐슈 국립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덴진서부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빠른시간에 여행을 할 수 있다.

서부역에서 가는 전철이 자주  있다.

일반,급행,특급행... 

 

우측에 후쓰카이치(二日市)라고 보이시죠?

환승역 입니다.

 

후쓰카이치역에서 환승하여 ...고조역을 지나면...다자이후역 

 

다자이후역 도착

 

역앞 광장에서 바로 우측으로 접어 들면 텐만구로 들어가는 곧은 길이 나오는데..

도로 양쪽은 안내소 앞까지 다양한 상점이 가득 차 있다.

3군데 대리석 도리이도 인상적이고...

 

 

 

이 가게에 들러 선물용 손수건과 머플러, 스카프를 샀다.(머플러와 스카프는 줄 사람도 없는데...ㅎ)

기념품 가게 치곤 그다지 비싸지는 않는 것 같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았는데...무지 시끄럽다...우리나라 사람들도 당근 표시가 난다...ㅋㅋ

 

 

 

 

유명한 스타벅스에 들러 아이스 커피 한 잔하고..

안에는 젊은 여행객이 많았고, 한국 여학생과 아가씨 두 팀을 만났다.

후쿠오카에서는 어디를 가든 한국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딘지 모르게 약간 시끄러우면서도...귀에 익은 말이 어서 그런가?...ㅎㅎ

 

저기~~도리이를 지나면 우측에 안내소가 나온다

 

다자이후 텐만구 안내소...안내원이 인형 같다....^^

 

입시철이면 참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벗꽃 철에도 마찬 가지고...

평일이었는데도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다.

다이코바시(무지개다리)와 조화를 이룬 연못,

오래된 고목에 이끼가 상생하는 세월의 흔적,

우측으로 올라가면 쇼우부연못에는 꽃들이 가득...

본인이 참 외롭게 느껴지더라구요.....

 

 

 

보물전이 있구요

 

도리이를 지나면 텐만궁이 나옵니다 

 

도리이 옆에 있는 무지 오래된 고목...전부를 담기에 역부족

 

 

텐만궁의 유명한 소동상...소를 쓰다듬으면 머리가 좋아지고

전체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여...얼마나 많이 만졌는지 콧등과 뿔이 반들반들

황금같이 반짝입니다

 

이 문을 지나면 텐만궁 본전

절에 일주문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음....아니면 무식이 탄로.....ㅋㅋ

 

드디어 텐만궁 본전에 도착...._()_

일본사람들의 특유의 합장...절을 하는 모습이 진정이 우러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소원을 담은 부적이며 호롱들...

이렇게 텐만궁을 둘러보며 역시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망중한 탁월한 선택인 것 같았다.

빗방울이 떨어져 큐슈 박물관과 주변 명소를 뒤로하고....아쉬운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