紫雁/발품팔이

오사카 여행(2015.10.19)

일하는 사람 2015. 11. 7. 21:26

 

오사카(Osaka 大阪) 여행

 

10월 19일

바쁜 일과로 분기별로 가는 9월 후쿠오카 출장이 10월로 미루어 지는 바람에

후쿠오카 가는 배편을 예약하지 못해,  급하게 저가항공을 뒤적이다 다행히

하루 전 제주항공 오사카행 왕복(한화 약 17만 8천원)권을 예매 해 놓고,

당일 느긋하게 부산 구포행 열차에 올랐다.

구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부산공항에 도착하여 항공권을 받아 입국수속을 마치고 탑승 하였다.

비행기가 이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멀리 하늘아래 빨간 불빛이 간간히 보이더니...

불빛의 숫자가 늘어나며...어느새 오사카 상공에 이른 것 같았다

밤하늘에서 내려 다 본 도시의 불빛은 정말 아름다웠다.

승무원의 오사카 도착 안내 방송이 나오며 비행기가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출 때

커다란 둥근 조명이 눈에 들어 왔다.

늦게 알았지만....덴포잔 대관람차 인 것 같다.

칸사이 공항에서 난카이선 급행 전철을 타고 신이마미야역에 도착...가까운 곳에 호텔을 잡고

체크인 한 후...간편한 복장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나왔다.

후쿠오카에 미팅 약속 전화를 하니...후쿠오카에 올 필요없이

오사카에서 보잖다....ㅎㅎ

이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간단히 식사를 하고...남은 시간을 오사카 관광을 할 요량으로

호텔에 있는 여러가지 오사카 관광 안내서를 뒤적이며 로드맵을 작성하였다.

 

다음 날 아침....일찍 일어나 조식을 하고

어젯밤에 짜 놓은 로드맵을 연상하면서...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츠텐카쿠로 향했다.

ㅋㅋ...오늘이 하필 내부 공사 중이란다....ㅉㅉ

전망대도 못 올라 보고....가까이 있는 텐노지 동물원으로 향했다.

 

 

현재의 쓰텐카쿠은 두 번째 지어진 것으로 1956년에 완성되었다.

쓰텐카쿠 관광주식회사(通天閣観光株式会社, Tsutenkaku Kanko Co., Ltd.)이 운영을 맡고 있다.

피뢰침을 포함한 높이는 103m.

설계자는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나고야 TV 타워(名古屋テレビ塔), 도쿄타워 등을 설계한 나이토 타츄(内藤多仲)이고,

시공은 오쿠무라구니(奥村組)가 맡았다.

'쓰텐카쿠'라는 이름은 '하늘에 통하는 높은 건물'이라는 의미로, 메이지 시대 초기의 유학자 후지사와 난가쿠(藤沢南岳)가 지은 것이다.

 

츠텐카쿠에서 근거리에 텐노지 동물원이 있다.

동물원에 들어가 볼려다.... 미팅 시간이 오전 10시 텐노지에서 약속이 되있어..

걸어서 갈까 하다가...오사카 1일 주유패스도 살겸 도부츠엔마에역에 들러 주유패스를 사고

텐노지로 향했다.

텐노지 동물원

텐노지 동물원 뒤로 멀리 아베노하루카스 빌딩이 우뚝 솟아 있다.

일본에서 두세번째 높은 빌딩이라고 함.

 

 

텐노지에서 미팅 겸 식사를 하고...이제 남은 시간....내일 오전까지

오사카 시내를 구경하는 일.....ㅎㅎ

오사카의 명물 오사카성 천수각에 갈려고 텐노지역에서 다니마치선 전철을 타고..

다니마치욘초매역에서 내렸다

안내 이정표를 따라 조금 걷다보니...^^

오사카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어느 도시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강을 끼고 오사카성주위가 이렇게 호수로 감싸져 있다.

성을 뒤로 인증샷 박고...ㅎㅎ

오사카성의 상징물인 샤치호코(鯱)는 호랑이 얼굴을 한 물고기 형상

뒤에 있는 큰 건물이 NHK방송국 건물이란다.

좌측에 건물이 오사카 박물관

성 주변에 있는 벗나무 군락지

봄에 벗꽃이 피면 정말 장관이란다.

관광객이 주로 내국인, 한국인,중국인이 대부분

오사카 박물관

성곽이나 성 석축들이 정말 거대하였다.

오사카성을 둘러보고 나오니...토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의 사당이 나온다.

저 양반이 풍신수길이란다.

임진왜란의 주범....그래도 일본에서는 대접 받는가 보다.

2차 대전으로 수백만의 목숨을 앗아가고...온갖 못된짓을 하며

지금도 저놈의 피가 흘러 또 야심을 품고 있지 않는가

씁쓸한 마음으로...우메다역으로 발길을 제촉했다.

 

히가시우메다역에 내려 HEP FIVE 를 찾는데 한참을 헤맸다.

어른이 이 관람차를 탈려고....ㅋㅋ 

오사카의 명물 복합 쇼핑몰이다.

이 관람차도 유명하다.

관람차를 타고 둘러본 우메다 주변 도심

시내 구경을 하고 난바로 이동

스시야에서 저녁을 먹고...호텔에 도착하여  낼 일정을 짜 보았다...ㅎㅎ

 

 

다음 날 아침...후다닥 씻고 체크아웃

오사카의 먹거리 골목 난바를 둘러 보고...오사카의 일정을 마무리 할려고 한다.

 

도톰보리 유명인사 런닝맨....구리코상과 함께......ㅎㅎ

도톰보리의 또 하나의 명소 돈키호테 쇼핑상가

400엔 주고 돈보리 크루즈선을 탔다...ㅎㅎ

말이 크루즈...통통배 보다 작고...가이드 아줌마도 설명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뭔가 썰렁하였다....ㅋㅋ

 

도톰보리하면 먹자골목...

타코야끼가 유명하다지만...난 스시....ㅎㅎ

종류가 많아 이것저것 시켜 먹다보니...

약 6천엔정도 먹었당~~~배 터져...@@

정말 맛있었음

다음에 또 꼭 오리다

다짐하고....칸사이로 이동

 

칸사이 공항

시간이 남아....공항 이곳저곳 둘러 보았다

 

구조물이 참 예술이다

 

인증샷 한장 찍고...비행기 타러 간당~~~~^&^

오사카 여행 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