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이야기/생활속의 金剛經

금강경-2

일하는 사람 2009. 12. 16. 19:24

금강경의 위대함--依法出生分

○ 一切諸佛 及諸佛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皆從出此法(일체제불 급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출차법)--모든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 모두 이 경으로부터 나왔다.

○ 所謂佛法者 卽非佛法(소위불법자 즉비불법)--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곧 불법이 아니다.(불법이라는 말에 얽매이지 마라. 또는 불법이라고 하는 것이 정해진 말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방편설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상(相)을 지음은 어떤 상을 짓지 않음이다.--一相無相分

○ 須陀洹 能作是念 我得須陀洹果不(수다원 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수다원이 생각하되 ‘나는 수다원과를 얻었다.’고 하겠는가 아니하겠는가?

○ 不也 世尊 何以故 須陀洹 名爲入流 而無所入 不入無色聲香味觸法 是名須陀洹(부야 세존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소입 불입무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아닙니다. 부처님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을 입류라고 이름하되 든 바가 없습니다. 색성향미촉법에 들지 아니하므로 이름을 수다원이라고 합니다.

* 須陀洹(수다원)--처음 성인의 경지에 들었다고 해서 입류(入流)라고 한다. 그러나 어디에 들었다는 생각을 가지면 성인의 경지에 들었다고 할 수 없다.

* 계속해서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에 대한 얘기가 이어진다. 동일한 논리이다.

* 斯陀含(사다함)--일왕래(一往來)라고 한다. 앞으로 한 번만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뜻이다.

* 阿那含(아나함)--불래(不來)라고 한다.

* 阿羅漢(아라한)--무적(無賊)이라고 하고 성문 4과 중 마지막 단계이다. 번뇌가 다 사라진 상태이다.

○ 實無有法 名阿羅漢 世尊 若阿羅漢 作是念 我得阿羅漢道 卽爲着我人衆生壽者(실무유법 명아라한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즉위착아인중생수자)--실제는 법이 없으므로 아라한이라 이름합니다. 부처님이시여, 만약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집착하는 것이 됩니다.

*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나라는 주체와 도라는 대상이 생기므로 결국 아상에 빠지게 된다.


집착함이 없이 마음을 낸다--莊嚴淨土分

○ 於意云何 如來昔在燃燈佛所 於法 有所得不(어의운하 여래석재연등불소 어법 유소득부)--어찌 생각하는가? 부처님이 옛날 연등부처님 처소에 있을 때 법에 있어서 얻은 바가 있는가 없는가?

* 燃燈佛(연등불)--과거 부처님 중의 한 분, 석가모니 부처님이 당시 선혜보살로 있었는데, 연등불로부터 부처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고 한다.

○ 不也 世尊 如來在燃燈佛所 於法 實無所得(부야 세존 여래재연등불소 어법 실무소득)--아닙니다. 부처님이시여. 부처님은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법에 실제로는 얻은 바가 없습니다.

○ 應如是生淸靜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마땅히 이와 같이 청정한 마음을 내야 한다. 마땅히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며, 마땅히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과 의식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내야 한다. 마땅히 집착함이 없이 그 마음을 내야 한다.


이 경의 복덕은 한량이 없다.--無爲福勝分

○ 善男子善女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而此福德 勝前福德(선남자선여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경게등 위타인설 이차복덕 승전복덕)--선남자선여인이 이 경 가운데  4구게같은 것만이라도 남을 위해 설명해주면 이 복덕이 앞의 것(갠지스강의 모래 만큼 많은 갠지스 강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렇게 많은 갠지스 강의 모든 모래 수만큼이나 많은 칠보로써 3천대천세계를 채워 보시하는 복덕)보다 낫다.

* ‘갠지스강의 모래 수 × 갠지스 강의 모래 수’라고 해도 그것은 유한한 것이다. 그러나 금강경의 진리는 세상을 바로 보게하는 진리이므로 무한한 가치를 지닌다.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식의 강조는 도를 더하여 계속 이어진다.

* 四句偈(4구게)--금강경에는 4구로 되어 있는 게송이 모두 3개 있다.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존재하는 모든 것은 실체가 없고 변화무상하니 모든 것이 일정한 실체가 없음을 알면 부처님의 세계를 볼 수 있다.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만약 겉모습으로 나를 보려고 하든지 소리로 나를 구하려 한다면 이 사람은 그릇된 도를 행하고 있음이니 여래를 볼 수 없다.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일체의 유위법은 꿈같고 허깨비 같으며 거품이나 그림자 같으며 이슬이나 번개와 같기 때문이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보아야 한다.


부처란?--離相寂滅分

○ 離一切諸相 卽名諸佛(리일체제상 즉명제불)--모든 상을 떠난 것을 이름하여 부처라고 합니다.

○ 如是如是.......如來說第一波羅蜜 卽 非第一波羅蜜 是名第一波羅蜜(여시여시.......여래설제일바라밀 즉 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이바라밀)이와 같도다. 부처님이 설하신 바 제일바라밀은 제일바라밀이 아니라 이 이름이 제일바라밀이기 때문이다.

* 六波羅蜜 - 布施, 持戒, 忍辱, 精進, 禪定, 智慧, 제일바라밀은 보시를 뜻할 수도 있고 지혜일 수도 있다.

○ 須菩提 如我昔爲歌利王 割截身體 我於爾時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활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수보리야, 내가 옛날 가리왕에게 몸을 베이고 잘리고 할 때에도 아상이 없고 인상이 없고 중생상이 없고 수자상이 없었다.

○ 何以故 我於往昔 節節支解時 若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應生瞋恨(하이고 아어왕석 절절지해시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왜냐하면 내가 옛날 마디마디 짤리고 갈라질 때 만약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었다면 당연히 성내고 한스러워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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