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에 주로 시카고 남부의 바나 클럽에서 생겨났는데, 시카고 블루스라고 불린다. 무디 워터스, 서니 보이 윌리엄슨, 하울링 울프 등과 같은 연주자로 대변되는 시카고 블루스는 보통 전자 기타, 하모니카, 전자 베이스, 전자 피아노 혹은 전자 오르간, 드럼에 의해 소규모로 편성되었고 큰 소리로 연주했다. 선율과 보컬은 춤에서 비롯된 강력한 리듬의 블루스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델타 블루스의 어쿠스틱/스트링 사운드의 음악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그 형식을 일신하여 일렉트릭 기타, 드럼, 베이스 그리고 피아노(건반 악기)로 밴드를 구성하고, 연주한 음악을 전기적으로 증폭(앰플리파잉) 시키는 시카고 블루스의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버디가이.
시카고 블루스의 거장 버디 가이는 1936년 7월 30일 루이지애나주 Lettsworth에서 ‘George Guy'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그는 10대 초반에 독학으로 기타를 익히고 57년에 시카고로 건너가 매직 샘 등과 레코딩을 했다. 또한 윌리 딕슨, 오티스 러쉬 등과 함께 활동했는가 하면 60년대 초엽엔 체스(Chess) 레코드사의 전속 기타리스트로 일하며 무디 워터스나 하울링 울프 등 전설적인 블루스 맨들의 백 반주를 맡았다. 그러다 보니 뛰어난 실력에 비해 68년까지 자신의 솔로앨범을 한 장도 못내는 신세가 되었다. 버디 가이는 숱한 음악활동을 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몇몇 블루스 거장들로부터 음악적인 영향을 받았다. 무디 워터스 등을 비롯한 몇몇 블루스맨들이 그에게 영향을 준 것이다. 그런가 하면 버디는 스티비 레이본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다. 젊은 블루스맨 가운데 스티비 레이 본을 가장 아꼈던 그는 스티비와 함께 라이브도 펼친 바 있으며 스티비 레이본을 가르켜‘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버디 가이는 슬라이드 기타와 벤딩, 비브라토 등 블루스의 중요한 주법들을 착실하게 다듬고 발전시킨 인물이다. 특히 그의 벤딩이나 비브라토는 거세고 큰 울림을 지녀 감동의 파장을 깊게 한다. 블루스 기타리스트로서는 순발력이 뛰어나 빠른 연주에서도 발군의 솜씨를 보인다.
에릭 클랩튼은 버디 가이를 가리켜 음악적인 면이나 인간적인 면에서 버디 가이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타 플레이어 라고 평가 하고 있다.
1991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블루스 앨범상
1993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블루스 앨범상
1995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블루스 앨범상
1996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락 연주상
2003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블루스 앨범상
2005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Marry had a Little Lamb
Carlos Santana et Buddy Guy / Montreux Festival
BB KIng/Eric Clapton/Buddy Guy/Jim Vaughn / Rock Me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