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맛있는 요리

봄에 먹는 제철 음식

일하는 사람 2010. 6. 5. 16:44
봄에 먹는 제철 음식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다
신선한 맛과 향으로 통통하게 물이 오른 제철 재료로
식탁이 풍성해지는 계절이다.

봄이 시작되는 3월, 가장 대표적인 반찬 메뉴 6가지를 제안한다.

영양부추덮밥

준비할 재료
쌀 3컵, 영양부추 200g,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참기름·설탕·참깨 약간씩),
물 적당량, 검은깨 약간, 초대리(설탕·레몬식초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설탕, 레몬식초, 소금을 넣고
약불에서 섞어가며 녹여 초대리를 만든다.

2 쌀은 깨끗이 씻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3 볼에 갓 지은 밥을 담고
초대리를 넣어 고루 섞어 간한다.

4 영양부추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볼에 담고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어 버무린다.

5 그릇에 양념한 밥을 담고 영양부추무침을 소복이 얹은 후
검은깨를 뿌린다. 기호에 따라 간장과 참기름을 곁들여낸다.

부추덮밥은 맨밥을 사용하는 것보다 밥에 초대리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양념해서 먹는 것이 좋아요.
밥에 양념을 하면 입맛을 돋워주는 것은 물론
영양부추의 아삭한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풍미를 높일 수 있어요.

밥은 약간 고슬고슬하게 지어야
양념을 했을 때 질지 않아서 맛이 좋으며,
양념한 부추를 넣으므로 초대리는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아요.

더덕고추장구이

준비할 재료
더덕 12개, 소금·식용유 적당량씩, 고추장 양념장
(고추장 3큰술, 물엿 2큰술, 설탕·다진 마늘·
간장  1큰술씩, 참기름·참깨·소금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더덕은 칼로 껍질을 긁어내고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담가둔다.

2 더덕의 물기를 닦아내고 세로로 길게 반 가른 후
 나무망치로 고루 두드려 납작하게 편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고추장 양념장을 만든다.

4 손질한 더덕에 고추장 양념장을 바른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앞뒤로 뒤집어가며 굽는다.

더덕은 특유의 아린 맛이 있어서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쓴맛 때문에 먹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요.
 
 더덕은 손질해서 소금물에 잠깐 담가두면
 떪은맛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
소금물에 담갔다 건져 사용하세요.

더덕을 방망이로 두드리거나 밀어서 납작하게 만들면
식감도 부드럽고 부서지지 않고 양념도 잘 배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또 더덕은 팬에 구워도 맛있지만 석쇠에 직화구이 하면
입맛 돋우는 별미 반찬이나 안주로도 그만이죠.

로즈메리조기찜

준비할 재료
참조기 2마리, 로즈메리 2줄기, 붉은고추 2개, 라임 1/2개,
 다진 마늘·올리브유 1큰술씩, 후춧가루·청주 약간씩,
소스(레몬즙 2큰술, 간장·물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고추냉이 1/2작은술)  

만드는 방법
1 참조기는 비늘과 지느러미 등을 떼어내 깨끗이 손질하고
로즈메리는 씻어 1줄기만 잘게 다진다.

2 붉은고추는 씻어 잘게 다지고
라임은 깨끗이 씻어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간장소스를 만든다.

4 다른 볼에 다진 붉은고추, 다진 마늘, 올리브유,
다진 로즈메리, 청주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손질한 참조기를 찜통에 넣고 ④를 골고루 얹은 후
 라임, 남은 로즈메리 줄기를 함께 올려 푹 찐다.

6 그릇에 조기찜을 담고 간장소스를 곁들여낸다.

염장하지 않은 생선은 조리할 때 비린내가 나기 쉽죠.
허브나 레몬, 라임 등을 같이 넣어 조리하면
잡냄새를 없앨 뿐만 아니라 생선에 신선한 향도 더할 수 있어요.
 
특히 봄이 제철인 허브를 이용하면 더욱 좋은데 로즈메리,
바질 등 향이 강한 허브와 함께 찌면 허브향이 속까지 배어
생선의 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찜을 할 때 간장이나 고춧가루, 실고추 등을 넣고 한식으로 찌면
 밥반찬으로 좋으며, 올리브유에 간장을 섞어 넣고
 퓨전식으로 찜을 하면 초대요리나 술안주 메뉴로 잘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