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이야기/사찰사진

기림사와 골굴암

일하는 사람 2009. 12. 20. 13:02
    장항리 석탑을 뒤로하고 대왕암과 감은사터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가면 기림사,골굴암이 나옵니다
    더 가시면 오어사도 볼 수 있지요


    含月祇林木塔址,,함월기림목탑지
    梅月堂乍晴乍雨,,매월당사청사우
    骨窟庵佛肋骨出,,골굴암불늑골출
    佛心黃狗佩念珠,,불심황구패염주

    달품은 산 아래 기림사
    통일신라 목탑터도 있고요
    매월당 김시습 선생
    개였다 비 왔다 노래하며
    세상을 농하였지요
    골굴암 부처님
    갈비뼈가 드러났고요
    불심 가득한 황구 한 마리
    염주 목걸이를 찼대요


    오래된 건물 기림사 대적광전
    고색이 창연한 이 법당안에 부처님 세 분 무척 장대하십니다,
    법당 앞 좌측에 목탑터가 있어요


    대적광전 부처님
    세 분인데 사진 한 장으론 세 분을 동시에 모실 수가 없어요
    이 부처님들 복장유물이 성보박물관에 있는데 보물입니다
    또 연산군시절에 종이로 만든 관세음보살님이 조용히 미소짓고 있지만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탑과 솔이 있는 대적광전 앞뜰


    윗 구역으로 올라서면 새로 지은 삼천불전이 우릴 압도합니다



    매월당 설잠 김시습의 영정이 있는 영당입니다
    그는 乍晴乍雨雨還晴 天道猶然況世情 毁我譽我應便足 逃名却自爲求名

    사청사우우환청 천도유연항세정 훼아예아응편족 도명각자위구명이라 세상을 노래했지요


    석질 탓이겠지만 골굴암 부처님들은 고행의 부처님입니다






    어허
    이 놈 골굴사 견공
    불심이 그리 깊은고? ^^


    퍼온 기림사 건칠불로 보물로 지정돼있습니다

     


    건칠보살이라는 것은 건칠, 곧 옻칠을 입힌 종이부처인데 이렇게 만들어진 불상은 아주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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