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이야기/사찰사진

희양산 봉암사

일하는 사람 2009. 12. 20. 12:56


아름다운 희양산

鳳巖寺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희양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희양산 봉암사 대웅보전

신라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희양산파(曦陽山派)의 종찰(宗刹)로 879년(헌강왕 5)에
지증대사인 지선(智詵)이 창건했다.



봉암사 대웅전 부처님

935년(태조 18)에 정진대사 긍양(兢讓)이 중창하고, 1431년(세종 13)에는
기화(己和)가 중수했다. 1674년(현종 15)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신화(信和)스님이 재건했다.



봉암사 극락전

1915년 세욱(世旭)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현존 당우로는 극락전과요사채 등이 있다.


봉암사 산신각

중요문화재로는 지증대사적조탑(智證大師寂照塔:보물 제137호)·지증대사적조탑비
(보물 제138호)·3층석탑(보물 제169호)·정진대사원오탑(靜眞大師圓悟塔:보물 제171호)
·정진대사원 오탑비(보물 제172호) 등이 있으며



객이 머물수 있는 해회당

이 절의 서북쪽 계곡에 있는 거대한 암벽에는 높이 600cm
의 마애불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21호)이 새겨져 있다.
봉암사 선원의 역사는 저 멀리 신라 후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증대사
도헌스님이 구산선문중 하나인 희양산문을 이곳에서 개창하였던 것이다.



해회당 봉양문양

이후 태조 18년 정진대사가 사찰의 소임을 볼때는 이 봉암사에
3천여 대중이 머물러 동방장과 서방장으로 나누어 정진을 할 정도였다.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금색전 전면

'태고 보우국사'를 비롯한 많은 수행자들이 이곳에서 정진하여 "동방의 출가
승도는 절을 참배하고 도를 물을 때 반드시 이곳 봉암사를 찾았다" 고 한다.
이렇게 유서 깊은 선사 봉암사에 근대 선원이 다시금 부흥된 것은 1947년이다.



옛날에는 대웅전인던 금색전 후면

해방직후 사회적 혼란이 극심한 상황에서 봉암사는 한국불교의 현대사에서
새로운 흐름을 창출한 결사도량으로 거듭난다.
이름하여 '봉암사 결사' 가 그것이다. 봉암사 결사는 1947년 성철스님을 필두로 청담.
자운. 우봉스님등 4인이 "전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임시적인 이익 관계를 떠나서


금색전 비로자나 부처님

오직 부처님 법대로 한번 살아보자. 무엇이든지 잘못된 것은 고치고 해서 부처님
법대로만 살아보자."는 원을 세우고 결사도량을 찾으니 그 곳이 봉암사였다
그 후 청담. 행곡. 월산. 종수. 보경. 법전. 성수. 혜암.도우등 20인이 결사에 참여하였다.
당시 결사대중은 공주 규약을 제정하여 추상같은 법도를 세워



사물이 있는 범종각

오늘날 수행의 근간을 세웠던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결사정진도 1950년
한국전쟁의 소용돌 이 속에서 중단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하게된다.



희양산과 보물인 삼층석탑

그후 1970년 초부터 다시 수좌들이 봉암사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불교신문 기록으로 보건대 봉암사 희양선원은 1972년 향곡스님을
조실로 모시고 15명의 납자가 정진했다.



아름다운 전각과 희양산 운무

이후 1974년에 서옹스님이 조실을 맡은 것을 제외하고는 78년까지
향곡스님이 줄곧 조실역활을 하면서 납자를 제접했다.



비문과 석탑

980년경 서암스님이 정식으로 태고선원 조실로 모셔지면서 선원은 청룡의
승천과 봉황의 날개짓처럼 웅대한 자태를 희양산 자락에 펼치게 되었다.



스님들의 공부방 봉암사 선원

1982년 6월 종단은 봉암사를 조계종 특별 수도원으로
지정하여 성역화 의지를 표명하였다.
1982년 7월 문경군에서는 사찰 경내지를 확정 고시하였다



이런저런 모습들 구경하세요

그래서 희양산 봉암사 지역은 특별 수도원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막아
동방제일 수행 도량의 분위기를 조성하였던 것이다.



아름다운 모습들 구경하세요

이어 1984년 6월 제 13차 비상종단 상임위원회에서는 선풍 진작과
종단 발전을 위해 봉암사를 종립선원으로 결정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하여

그리고 1994년 범룡스님이 조실로 추대되어 2년여간 납자를 제접하여오다,
2000년 하안거 해제에 진제스님을 조실로 모셨으며



대웅보전에 아름다운 문살

그후 2001년 하안거 결제에 서암스님을 다시 조실로
추대하여 대중 스님들을 지도 하시다가 2003년 3월 29일
날 열반에 드셨습니다.



봉암사 마애불

불기 2550년 7월23일의 봉암사 모습입니다.
맑고 청정한 자연 환경과 공부 하시는 스님들...
봉암사는 영원히 우리 가슴에 있어도 될것 같았다



마애불님의 넉넉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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