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째즈&블루스

Benny Carter [1977][Live And Well In Japan]-04-It don't mean a thing

일하는 사람 2010. 7. 12. 19:39

Benny Carter [1977][Live And Well In Japan]-04-It don't mean a thing (If It ain't got that swing)

베니카터는 중요한 알토색서폰연주자 이지만,  트럼펫, 클라리넷, 편곡자,

빅밴드리더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1907년에 태어나 2003년에 사망했으니

재즈의 온갖 변화와 흥망성쇠를 온몸으로 평생 했던 연주자라 하겠습니다.

 

              

 

막상 그의 재즈 인생은 다른 이들과 달리 매우 순탄한 편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지막지한 삶의 질곡이나 고생도 크지 않았고, 음악적 성공과

명성도 많이 얻은, 부침없는 음악 여정을 보여 줍니다.

그가 주로 연주를 배우고 활동했던 30~ 50년대 빅밴드 연주 형태는 이후 그가

사망할 때까지 3인조, 5인조, 소규모 밴드, 빅밴드 다양한 형태로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빅밴드 구성에 있어서 색서폰의 비중을 높이고, 주고받는 'Call and Response'

양식을 도입한 그의 공로는 스윙재즈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1977년 일본 라이브 공연앨범 Live And Well In Japan은 그의 이러한 음악적 족적을

충분히 만끽해 볼 수 있는 훌륭한 라이브 앨범입니다. 

 

Track List 

 

1. Squatty Roo
2. Tribute to Louis Armstrong: When It's Sleepy Time Down South/Confe ...
3. Them There Eyes
4. It Don't Mean a Thing (If It Ain't Got That Swing)

 

trumpeters Cat Anderson and Joe Newman, trombonist Britt Woodman, Cecil Payne

on baritone and Budd Johnson doubling on tenor and soprano,

 

환상적인 멤버들과 함께 한 이 명반은 스윙의 흥겨움과 주고받기 구성, 각 연주자들의

뛰어난 재능, 멋진 선곡으로 언제 들어도 마음이 즐거워 집니다.

특히 4번 곡 루이 암스트롱의 It Don't Mean a Thing, f It Ain't Got That Swing

(스윙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은 이 앨범의 백미입니다.

뛰어난 음질에 걸출한 연주들, 어깨가 들썩이는 스윙감에 나도 함께 저절로

박수를 치게 되는, 정말 두 말이 필요없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