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천국/성인 유머

.우리나라 선수의 비운

일하는 사람 2009. 12. 16. 19:02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은 멕시코를 꺽고 8강에 진출하여
프랑스와 맞붙게 되었다. 선수들은 비행기를 타고 경기장이 있는
지역으로 가게되었다.

이천수선수가 말했다.

"선홍이형 우리 이러다가 우승하는거 아니야?"

"ㅋㅋ 그러게 말이야, 하지만 지단과 트레제게,앙리가 있으니..."

선수들은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쿠~쾅~"

"앗, 뭐지??"

저쪽에서 승무원이 달려오며 말했다.
"여러분~!!! 큰일났습니다! 엔진에 불이붙었습니다!!"

"허걱!!이게 무슨일이래~?"

선수들은 저마다 살 궁리를 했고 승무원 몇명과 비행기 조종사2명
중 1명이 낙하조끼를 입고 뛰어내렸다.

"으아아악~!! 살려줘~!!"

불길은 점점더 심해졌고 선수들은 살아나갈 방법을 찾다가
지쳐 모두 포기하고 있었다.

"난 여기서 죽을수 없어~ 아직 결혼도 안했다구!"
이천수선수가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천수, 너 조용히해. 감독님은 이런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앉아만
계셨어!"

그때 히딩크 감독이 의자에서 힘없이 굴러떨어졌다.
그의 입에는 거품이 물려있었고...

"-_-;; 침착? 기절하셨잖아요!"

"우아~ 우린 죽었어~T^T" 차두리가 어린티를 내며 소리쳤다.

그때였다.

"쿠앙~"

구름으로 추정되는 연기가 올라오더니 한 늙은 노인내가 나타났다.

"나는 천상계의(2.9)좌표를 담당하고 있는 신령이다~"

"앗, 그렇담 우릴살려주시려고 오신건가요?"

"너그가 4강에 나가는걸 봤다. 승부차기로 스페인을 꺽었다지?

"아, 예!! 그렇담 우릴 살려주시는거죠?"

"뭐...좋아"

그 광경을 보고있던 승무원과 남은 조종사1명이 말했다.

"그럼 저희는요..?"

"마음같아선 살려주고 싶다만 내 능력 이상이야, 난 선수들과
감독딱 12명만으로도 벅차"

".....-_-"

안정환 선수가 말했다.
"그럼 어서 살려주세요!!"

"잠깐!조건이 있다."

"그게 모죠?"

"너희가 훗날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을것이다.
그땐 너희의 자식의 이름을 무조건 "사" 라고 지어라."

선수들은 너무 급한나머지 물불 안가리고 무조건 조건에 동의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순식간에 선수들은 엔진과열되기 직전의 시간으로
돌아가 무사히 경기장으로 가서 독일과..브라질을 이기고 우승까지
하게되었다.그로부터 1년후...
우리나라 선수들은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며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다. 맨 처음 아이를 낳은것은 안정환 이었다.

"오! 아들이다~아들이야~야호!!"

안정환선수는 1년전에 신령과의 약속을 어기고 아들이름을
안정수 라고 지었다.

그렇게 1주일후 아이는 이름모를 병에 걸려 죽을동 말동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밤 안정환의 꿈에 신령이 나타나
"이 아이의 이름을 바꾸면 살수가 있다~"
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들이름을 결국엔 "안사" 라고 바꾸었다.

그뒤 이걸 옜 동료들에게 말했다.

"T^T 흑흑...안사가 뭐야 안사가..
뭘 안산다는 거야~...ㅠㅠ, 그나저나 천수야 니 아들이름은..."

"맞아..."이사"야, 난 그래도 괜찮은 편이야. 이사님 이라는 좋은
별명도 붙을수 있고."

황선홍이 울며 말했다.
"ㅠㅠ 그나마 너희는 나은 편이야, 흑흑...나는 "황사"다
무슨 황사야 황사가...ㅜㅜ 황사바람도 아니고.."

이제 막 애 아빠가된 차두리도 이에질세라 말했다.
"형들! 난 "차사"야. 차사긴 무슨 차를사~우앙~~"

그런데 [설]기현 선수는 구석에 처박혀 흐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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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싸웠어염...그쵸??열분?????
16강이 염원인 우리들에게 4강진출까정~~~~~~~~~~~
우리나라 선수들 몸값이나 팍팍 올라갔음~~~~하는 나의작은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