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올드팝송

Only Yesterday / Isla Grant

일하는 사람 2010. 2. 19. 00:35

 

Only Yesterday

 "Away from her " OST


Isla Grant

 

 

               Scotland 에서 태어나고,

        Ireland 에서 활동중인 isla Grant
  컨트리풍의  노래를 즐겨하는 가수이자 작곡자 이다. 

1992년 밴드 리더였던
Al Grant와 결혼 하였다.
 


http://kr.img.blog.yahoo.com/ybi/1/4f/78/ggg50042000/folder/1325447/img_1325447_210445_1?1155446263.gif  Only Yesterday / Isla Grant


 

 

                          [1]
         Where have the years gone, my how they flown
         The kids have all moved on my how quickly they'd grown
         The first time I met you, the touch of your hand 
          Is it really a lifetime my dear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지난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참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기도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 갈길로 갔어요 아이들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자라 버렸는지
          당신을 만났던 바로 그 첫순간의 감동 당신의 손에서 전해지던 그 따스한 느낌들
          진정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아요

                    [2]
          Your hair has turned to silver once shown like gold 
          But the smile I see within your eyes never will grow old
          The softness in your voice
          when we first met it's there today
          Love I hear in every word you say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그때는 당신의 머리칼도 금발이었는데
           어느덧 은발로 바뀌어있어요 하지만,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동자에 배여있는
           그 미소는 지금도 여전히 다정하기만 해요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들려주던 당신의 그 부드러운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예요
           지금도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 말 속에는 사랑이 넘쳐난다는 걸 나는 알 수있어요
           아, 모든 것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3]  [4]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 now so very far away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당신과 사랑에 빠졌던 일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과 둘이서 세웠던 젊었을 적의  그 계획들도 바로 어제 일만 같은데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군요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은데 
                 


    

             영화  Away from Her 
 
"전 세계를 매혹 시킨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스토리 


 

         요즈음 보기 드문 기품있고 감동적인 영화다.
         소박한 생활을 하며 44년간 한번도 떨어져 보지 않은 노부부의 등장.
         혼자 스키를 타다 기억을 잃어 집을 못 찾는 치매에 걸린 아내.
         기억은 잃더라도 품위 까지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 아내의 요양원 선택.
         44년을 해로한 남편은 수없이 주저하고 말리나 요양원 규칙인 적응 기간 30일을

         애타게 기다리며 보낸  다음날 새벽 수선화를 품에 안고 아내를 찾은 남편.
  
         남편을 망각한 아내는 환자 오브리와 새로운 사랑을 쌓고 있고.
         옛기억이 씻겨 나가고 새로운 사랑을 할때 아내의 얼굴은 여전히 소녀 같은

         눈동자를 반짝이는 여인 ! 당황한 남편이 그들 둘을 떼어 놓자 사랑을 잃은

         아내는 삶의 의욕을 놓아 버린다.

         영원히 옛기억을 망각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옛기억을 찾고 새로운 기억을

         잃게 할 것인가
         스물 아홉살의 감독 사라 폴리는 옛기억을 살려 주며  품위 있는 미소로 돌아와

         남편과 행복해 하는 해피 앤딩으로 처리 한다.
         근심과 불안의 나날인 남편은 오히려 침착하다. 사랑과 헌신의 흔적!


담담함과 성숙함!   보호자의 태도가 역력 했다.

 

 

 

 

 

    

 

 우리 결혼하면  재미 있을 것 같지 않아요 ?    
청혼하는 그녀에게       
즉시 그러자고 대답한 그    
그녀에게 생명의 환한 광채가 느껴졌단다.

그럴 수 있겠지
겨우 18세 였으니....
새 순이 올라오는 듯한 기운이 그녀 주변에 넘쳤겠지...

그들은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내지 않고 44년을 같이 살았다.

 

 

 함께 스키를 탄다,

 할강 보다는  크로스 컨추리...

그들의 삶도 크로스 컨추리 스타일이다.

 

 

 함께 이야기 한다.

뭐든...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함께 산책을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 식사를 한다.

 매일 매일...

 

 

 함께 책을 본다.

잠들기 전 남편은 그녀에게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를 읽어 준다.

 

 

 남편은 교수였다.

 젊고 아름다운 여학생들이 주변에 널려 있었고

 그중에는 죽기까지 그를 사랑한 여학생도 있었다.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그녀를 떠나지도 않았고

그녀를 버리지도 않았다.

 

 

 

생명의 광채가 넘쳤던 그녀에게 알츠하이머란 병이 찾아 왔다.

 

불이 환하게 켜진 큰 저택의 수 많은 방에 불이 하나 하나 꺼져 가다
마침내 저택이 어둠 속에 잠겨 버리는 것과 같은 병이라고 한다.

최근 기억 부터 사라 진단다.

 

후라이팬을 냉동실에 넣는다거나
와인을 와인이라 부르지 못하거나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야 하는걸 모르고

극장 안에 불이 났을때 어디에 전화 해야 하는지 생각나지 않고

스키를 타고 나갔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을 잃어 버린다.

 

그녀는 결심 한다.

병이 더 깊어 지기 전에 요양원으로 들어 기기로,,...

 

 

알츠하이머 전문 요양원의 규칙은

처음 한 달 간 면회 금지다.
한 달은 요양원 생활에 적응하는 최소의 기간 이란다.

 

부부는 결혼 후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다.

한 달 후

그녀는 남편을 감쪽 같이 잊어 버렸다.

그곳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이제는 모든 것을 그 남자와 함께 한다.

 

 

함께 카드 게임을 하고

함께 산책을 하고
함께 이야기 한다.

 


 

남편은

힘에 부치도록 그 남자를 위해 온갖 수발을 다 들어 주고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그녀의 모습에 가슴 아파 하면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를 찾아간다.

 

그녀를 포기 하지 않고
그녀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녀를 떠나는 건 사랑에 빠진 그 남자다.
남자가 요양원을 떠나자
그녀는 상실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절망에 빠져 점 점 병이 깊어 가는 그녀...
기분전환을 해 주려고 20년간 살았던
집으로 데려와도
집으로 데려다 달라는 그녀를 요양원으로 보낸 후
그는 결심 한다.
그녀를 멀리 멀리 보내 주기로....

 

 

그녀의 사랑을 되찾아 주기 위해

그 남자의 집으로 찾아가
그 남자의 부인에게 사정 한다.
자기 아내가 사랑하는 그녀의 남편을 요양원으로 보내 달라고...

사랑하는 아내의
사랑을 되찾아 주기위해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하기 힘든 것 모두를  한다.

 

 

꺼져 버린 그녀의 방에 잠깐 불이 들어 온 것일까...
그녀는 남편을 알아 본다.

남편이 읽어 준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를 기억해 내고
남편에게
당신은 나를
버릴 수도 있었는데
버릴 수도 있었는데
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하며 꼭 안아 준다.

 멀리 떠나기 전 그녀는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일까....
남편에게 마지막 선물을 한 것일까.....

이런 남편이라면 44년 아니라
100년이라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이 아니라 천사의 수준...

 

너무 쉽게 헤어지고
너무 쉽게 잊혀지고
너무 쉽게 사라지는
요즘 사랑...

이런 남자라면 전설같은 사랑을 남길 수 있겠지...
현실에는 없고
영화에서나 있는 남자일까...

 

"진실은 그게 아닐까?
비록 우리 이렇게 멀리
고역의 땅으로 흘러와
후회할지라도
계속 마음을 다잡아
공통의 신념을 위해
개인의 다른 생각은 버리고
손을 잡고, 발을 맞추어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아이들은 항상 손을 잡는다
겁에 질렸을 때도
연인들은 떠날지 머물지
결정하지 못한다"

"예술가와 의사는 번번히 돌아온다"
"미친 사람만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의사들은 떠나면서 계속 걱정한다"
"자신의 기술이 고통받고 버림받을 것을"
"거인들과 요정들을 오랫동안 보아온 연인들은
자신들의 몸집은 그대로인지 의심한다"

"그리고 예술가는 조용히 기도한다"
"세상 그 무엇보다 순수한 걸 찾게 해 주소서"
"독특한 것이어야만 합니다"
"이를테면, 역사의 모습을 깨닫게 해 주소서"

"저의 의심과 방황이 사라지도록"
"오늘과 어제가 한 몸처럼 같도록"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