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천국/성인 유머

대학교의 화장실 낙서들

일하는 사람 2009. 12. 20. 16:35


A Prologue?

우리가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것이 화장실...

만약 화장실이 없다면 세상은 온통 똥천지가 되어서 온통 냄새로 코를 찌를 것이지만 다행히도 화장실의 많은 발전으로 면하게 되었다.

누구나 화장실에 가면 으레 낙서를 하고 싶어진다... 또는 벽에 써있는 글을 읽고 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쓰기도 한다.

각 대학교의 화장실 낙서들은 인터넷상의 자료들을 정리/편집 하였습니다.


예전의 낙서들이기 때문에 지금과는 다를 수 있으므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교 화장실 낙서들을 기고해 주시는 분에게는 점심을 사드리겠습니다.*^^*


오른쪽 그림은 작아 잘 보이지 않겠지만 살펴 본 결과 한 학생이 여인의 윤곽을 잡았고, 또 다른 학생이 몸의 볼륨과 명암을 넣었다. 거기에 제 3의 학생이 소품을 그려넣어 불안한 구도를 안정감 있게 보완해 주고 있다.

이렇게 추론한 근거는 세가지 종류의 펜이 사용되었다는 예리한 관찰에서 비롯된다.
거기에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화살표를 동원해 가며 주석을 달았다.

자. 그래서 하나의 완벽한 작품이 탄생되었다.
 
 
 
서강대

서강대 남자 화장실 1
내가 대학 와서 얻은 것 술, 담배, 성병

서강대 남자 화장실 2
옛날 옛적에 아이를 낳지 못하던 부인이 있었다. 그는 아이를 낳게 해주십사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였다. 드디어 한 여자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불행하게도 두 다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 부인은 아이를 얻은 기쁨에 그런 건 맘에 두지 않고 아이의 이름을 '마리'라 지어 주었다. 마리는 무럭무럭 자랐지만 그녀는 다리 없는 마리가 점점 보기 싫어졌다. 그래서 결국은 마리를 산속 깊은 곳에 내버려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니 그런데 마리가 집에 돌아와 있는 것 아닌가! 여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봤다. "어떻게 집에 왔지?" 그랬더니 마리가 무서운 눈으로 하는 말. "발 없는 마리 천리 간다!"

서강대 남자 화장실 3
낙서는 죽지 않는다. 다만 지워질 뿐이다. 아줌마, 낙서 좀 제발 지우지 마세요.
학교에서 저의 유일한 낙이예요.


서강대 문학 써클 "서강 문학반" 낙서장
지나친 침묵은 죽음
지나친 관심은 사랑
지나친 겸손은 자만
지나친 외로움은 서글픔
..........................
창밖이 지나치게 어둡다.

서강대 영자 신문 "Herald" 낙서장 1
기타치고 노래하는 습성이 배면 소위 말하는 '놀광대'화 된다 주야로 공부하는 버릇이 배면 또한 소위 말하는 'Studying insect'가 된다.

서강대 영자 신문 "Herald" 낙서장 2
酒道三藥
1. 술자리에서 술을 비방하지 말 것
2. 즉흥적이되 마지막은 처음으로 되돌아 갈 것
3. 걸어 나갈 것.

서강대 종교학과 낙서장 넋두리
나는 내 술잔을 비울 수 있게 해준 자유에 찬미할지니!

서강대 문학써클 "서강문학반" 낙서장
봄-여름-가을-겨울-가을-여름-봄이 타당한 순리가 아닐까?
겨울에서 봄으로는 지나친 비약이다.


서강대 문예써클 "살풀이" 낙서장
8시간만 일하고 실질적 생계비가 보장되는 임금을 받아서 8시간은 책도 보고 데이트도 하고, 영화 감상도 하고 나머지 8시간은 푹 쉬면서 다음날 열심히 일 할 수 있게 해야지
 
 
 
서울대

서울대 남자 화장실 낙서 1
<E>대생들의 특징
1. 미팅 때 죽어도 돈을 쓰지 않는다.
2. 학교는 좃나 꼴았는데 콧대가 존나 높다.
3. 얼굴이 천방지?이다.
4. 남편을 正해서 찾는다.
5. 아무튼 재수 없다.

윗글에 대한 답변

1. 니가 맘에 안들었나 보지. 나한텐 펑펑 쓰던데.
2. 우리만 하겠니.
3. 병신 지 얼굴은.
4. 니가 E대생 다 만나 봤냐?
5. 병신 니가 더 재수 없어.

윗글에 대한 답변
<우리의 반성>
1. 과외 좀 한다고 미팅 때 돈 펑펑 쓰는 놈들은...
2. 학교가 좋으면 콧대가 높아도 되냐?
3. 우리 거울 좀 보고 살자. (아무튼 남자들 중 80%이상이 자신을 잘났다고 말한다지만)
4. 아내를 E대에서 찾는 놈들은.
5. 정말 재수 없다.

서울대남자 화장실 낙서 2
낙서: 똥이 떨어질 때 쓰는 글

윗글에 대한 답변
낙서 : 싸고 싶은 욕망을 만족시키면서 쓰는 글

윗글에 대한 답변
화장실에서의 사색과 철학이 역사에 대두되지 않은 이유는. 그것이 지배 Ideology에 복수하지도 실천의 그것으로 자리매김하지도 못해 왔기 때문이다.


서울대 남자 화장실 낙서 3
휴지의 유혹에 그만 또 오고 말았다.

서울대 남자 화장실 낙서 4
첫날밤을 보낸 후, 빌게이츠 부인 왈.. "Micro.....soft...."

서울대 남자 화장실 낙서 5
어느날 우연히 숲속에서 토끼와 곰이 마주보고 앉아 똥을 싸고 있었다.
"털에 똥이 묻으면 기분이 X같지 않니?" 하고 곰이 묻자, 토끼는 "상관 없어" 하고 답했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곰은 토끼를 번쩍 들어 자신의 밑을 딱았다. 토끼는 얼마나 황당했을까?

서울대 남자 화장실 낙서 6
변비에 걸린 여고생이 있었다. 너무도 힘들었다. 오늘도 끝내 실패. 변비를 아주 잘 고치는 도사가 있어서 찾아갔다 그 도사는 그 여고생에게 무엇을 적어주더니 화장실에서 그 주문을 크게 외치라고 했다. 그 여고생은 그 도사의 말대로 주문을 외쳤다. 그러자 해결되었다.
"끙! 빨리 싸바라, 빠빠빠. 끙! 빨리 싸봐라, 빠빠빠."

서울대 남자 화장시 낙서 7
왜 이리 깨끗해 이거. 화장실 마저?

윗글에 대한 답변
마저! 아니면 넌 지금 어디서 똥 누고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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