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belle / Charles Azanavour
Charles Aznavour - Isabelle
Comme on passe le doigt
오랫동안 나의 마음은 고독했죠
당신과 가까이 한 시간은 화살과 같이 빨리 가 버리고 나는 어두운 구석에 앉아 있으니
반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줄곧 프랑스 샹송계의 큰별로 사랑받고 있는 샹소니에... 샤를르 아즈나부르.
아르메니아 혈통의 그는 1924년 5월 22일 파리의 문화 중심지 생 제르멩 데 프레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샤를르 아즈나브리안). 대대로 예능 가문이었던 영향으로 10세때부터 연예계에 입문했고 42년에 피에르 로슈와 함께 로슈 & 아즈나부르라는 듀오를 결성해서 8년동안 활동했다고 한다. 그 후 샹송의 여왕 에디뜨 삐아프에게 인정받아 솔로 가수로 변신했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면서 수 많은 아름다운 샹송을 작곡해 나갔다.
하지만 이브 몽땅, 조르쥬 무스타키, 샤를르 듀몽의 경우처럼 샤를르와 에디뜨 삐아프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60년대에 접어들면서 샤를르 아즈나부르는 <Isabelle>, <Jezebel>, <Pour Faire Une Jam>, <La Mamma>, <Hier Encore> 등의 히트곡을 계속해서 발표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는데, 특히 가난한 이태리인 가정을 무대로 어머니의 임종에 모여든 자녀들의 슬픔을 그린 63년작 <La Mamma>는 <고엽> 이래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샤를르 아즈나부르는 자유분방한 재즈 기교를 도입해 샹송의 새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데 'La Mer'(Beyond The Sea)의 원작자인 샤를르 트레네는 후일 '프랑스의 많은 가수들 중에서 샤를르 아즈나부르만이 시정과 음악성을 지닌채 재즈 스타일로 노래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한 바 있다.
70, 80년대에도 왕성한 활동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던 샤를르는 특히 지난 87년 자신의 뿌리가 되는 아르메니아에 대지진이 발생하자 당시에 활동하던 불어권 가수들을 규합해 'Pour Toi Armenie'(아르메니아 너를 위해)라는 샹송을 발표해 수익금으로 이재민을 돕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90년대 들어서도 간간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는 샤를르 아즈나부르는 97년 2월에 열린 프랑스의 종합 음악 시상식 'Victoire De La Musique'에서 73세의 고령으로 최우수 남자가수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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