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샹송&파두

Francois Feldman - Magic Boul`vard

일하는 사람 2009. 12. 19. 16:15

 

Francois Feldman

Magic Boul`vard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 송해월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 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제촉할 이, 저 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제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 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 쪽에 내 선 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너는 너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가자

네가 놓치고 간 것들 뒤에서 거두고 추슬러 주며 가는 일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똥풀이나 코딱지나물이나

나싱개꽃을 들여다 보는 사소한 기쁨도

특혜를 누리는 사람처럼 감사하며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추고 너를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 해 하지 말고 웃자라는 욕심을 타이르면서 타이르면서 가자.



  Francois Feldman - Magic Boul'vard


Magic' Boul'vard / Francois Feldman

 

1991년 발표된 "프란시스 펠드망"의 대표곡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비엔나의 왈츠(Les Valses De Vienne)"와

국내 TV 드라마 순수에 삽입되면서 샹송 팬들은 물론

일반 음악팬들에게도 사랑받는 곡이다.


이 곡은 국내의 샹송가수 "전기현"이 리메이크해서 국내에서 잘 알려진 노래로

"전기현"의 리메이크 버전도 아주 훌륭하다.
두 곡의 차이점은 음색에 있어서 "프란시스 펠드망"의 목소리가 더 저음이라 무겁게

느껴진다는 것이고 편곡에 있어서는 "전기현"의 리메이크 버전이 피아노를 더

부각시켰다는 점인데 간혹 두 가수의 노래를 혼동할 정도로 비슷한 느낌을 준다.
노래의 제목 "매직 불바(르)"는 "마법의 거리"라는 의미다.

 

Magic Boulevard (마법의 거리)


Elle voit des films
Cent fois les memes
Les memes crimes
Et les memes scenes

그녀는 똑같은 영화를 백번도 더 볼꺼야.
똑같은 범죄와 똑같은 장면들을...


Elle travaille seule
Elle place des gens
Dernier fauteuil
Ou premier rang

그녀는 혼자 일하지.
그녀는 맨 뒷좌석이나
맨 앞 줄로 사람들을 안내해.


Les phrases d'amour
Sur grand ecran
La nuit le jour
Ca lui fait du vent

사랑의 언어들은 커다란 스크린 위에서
밤낮으로 그녀에게 바람을 일으켜.


Elle vit comme ca
L'amour des autres
Mais quelque fois
Y'a l'image qui saute
다른 사람들의 사랑으로 그녀는 그렇게 살아가.
하지만 가끔은 영상이 요동을 치지.


* Refrain * 
Elle vit sa vie
dans le noire, bizarre
Pour toujours
elle maquille son desespoir
Au Magic Boulevard

그녀는 어둡고 미묘한 인생을 살아.
마술의 거리에서
영원히 그녀는 스스로의 절망을 감추며...


La demoiselle
A lampe de poche
Se voudrait belle
Pour faire du cinoche

손전등을 든 아가씨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아름답기를 바래.


Parfois quelle chance
La salle est vide
Pour une seance
Elle devient ingrid

때로는 극장이 비게되면
한번의 상영을 위해
그녀는 Ingrid가 되어보기두 해.


Elle voit passer
Des gens connus
Des gens glaces
Qui ne parlent plus

이젠 입을 꼭 다물고서
스쳐지나가는 무표정한 사람들
그저그런 사람들을 그녀는 바라보며...


Jamais la foule
Ne prend sa main
Ses larmes coulent
Avec le mot fin

절대로 관중은 그녀의 손을 잡지 않아.
FIN(종영)이라는 글자와 함께
눈물이 흐른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