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천국/성인 유머

멋진 경상도 남자

일하는 사람 2009. 12. 16. 19:08

경상도 신혼 부부와 서울 신혼부부가 같은 신혼여행지에서 만났습니다.

첫날밤..

해변가에 앉은 서울 부부...

서울신부: 저 하늘에 별이 이뻐요.. 제 눈이 이뻐요...
서울남푠 : 당연히 자기 눈이 이쁘지... 그걸 말이라고 해...^^

옆에서 본 경상도 신부 .. 부러운 마음에 똑 같이 물어 본다

경상도 신부 : 보소 저하늘에 별이 이쁜교.. 지 눈깔이 이쁜교...
경상도 남푠 : (깊은 한숨을 들이 쉰 후) 별이 니보고 뭐라 하더나...ㅡㅡ;;

둘째날밤...
이건 다아시는 내용이라 그냥 넘어 갑니다.
니 내한테 잡피면. 뒤진다....ㅡㅡ;;

마지막날.. 이게 하일라이트...

제주도 공항에서....

서울신부 : 자기야...^^ 나.. 붕어빵 하나만 사주면 안될까..
서울남푠 : 자기가 먹고 싶으면 당연히 사 줘야지...
(붕어빵을 들고 가만히 있는 신부.....)
서울남푠 : 자기야 왜 붕어빵 안먹어....
서울신부 : 자기야.. 붕어빵을 꼬리부터 먹는게 이쁠까.. 머리부터 먹는게 이쁠까..
서울남푠 : 자기는 아무렇게나 먹어도 이뻐....^^♡

이것을 본 경상도 신부......

경상도 신부 : 보소.. 내좀 보소.. 저기 저짜있는.. 붕어빵 한개만 사주소..
경상도 남푠 : 돈엄따.
경상도 신부 : 그래도 한개만 사주소
경상도 남푠 : (바닥에 1,000언은 던지며) 아나 사 쳐무라...
(기쁜마음에 붕어빵을 사서 안먹고.. 보고 있는 경상도 신부)

좋은말을 기대 하고 있었는데....남푠 왈...
경상도 남푠 : 와 안쳐묵고 지랄이고
경상도 신부 : 보소 지가요.. 대가빼기 부터 묵는기 이쁘겠는교...꼬랑지 부터 묵는게
이쁘겠는교...

그때 경상도 남푠.. 마지막 일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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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도 지랄이고................ㅋㅋㅋㅋ

실재로는 경상도 남편들.. 굉장히 자상하고..말도 많아요...
조금 시끄러울 뿐이죠..ㅋㅋ
서울 아가씨들.. 경상도 남편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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