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위반
무지하게 바쁜 사오정이...
차를 주차하고 은행에 들어갔다.
"속도위반 벌금 내러 왔습니다."
그러자 은행창구 아가씨 왈..
"번호표를 뽑아오세요.."
사오정 왈...
"알았어요.."하고서 밖으로 나갔다..
한참있다가..
사오정이 들어와 아가씨에게 무언가를 내밀었다..
아가씨... 기겁을 했다..
.
차량 번호판을 떼온 것이다...^^
일자무식인 조직의 두목이 온라인 송금을 하려고 은행에 갔다.
그런데 입금할 계좌번호를 적어놓은 메모지를 챙기지 못한 두목은
부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목 : 통장 계좌번호 좀 불러봐라 계좌번호는 (7410-8516-9632-147 )
부하 : 예! 형님 지금부터 부르겠습니다. 7410 다시.
두목 : 그래 다시.
부하 : 8516 다시.
두목 ; (솟아오르는 화를 참으며) 그래, 다시.
부하 : 9632 다시.
두목 : 야! 너 지금 장난해! 처음부터 잘 불러야지 왜 자꾸 다시 다시 하는거야, 다시 불러!
순득이네 집은 단칸방이었다.
어느 날 순득이의
부모님이 사랑을 나누려고
순득이를 봤더니
곤한 잠에 빠져 있는 것이었다.
안심한 부모님이 한창 열이 올라
일을 치르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순득이가 옆에 앉아서
자신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당황한 순득이 엄마가 말했다.
"어머! 순득아,
잠 깼으면 깼다고 해야지
아무 말 않고 그렇게
멀뚱멀뚱 쳐다보면 어떡하니?"
그러자 순득이가 말했다.
"엄마가 바쁠 때는 말시키지 말랬잖아요!"
...
정말 바보 같았습니다.
그녀를 보낸 것은,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내가 차버린 것이지요.
그녀가 내 곁에 있을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녀를 꼭 잡아야 할 필요를 몰랐습니다.
그녀가 없어도 나의 존재가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그녀를
차 버렸습니다.
다시는 내게로 돌아 올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게
차 버렸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욕할 수도 있을테고
저를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때는 눈에
뵈는게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녀를 버렸습니다.
아주 멀리 차 버렸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제가 차버린 여자는
그녀 한명만이 아니었습니다.
한 열명?
스무명? 아니 삼십명...?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하도 많이 만나고 차 버려서
몇 명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저를 너무
비난만 하지 마십시요.
솔직히 지금은 후회가 많이 되고
내가 잘못했다는 것도
인정하니까요...
그래서 잘못했다고
그녀들에게 얘기도 해봤지만
한명도 돌아오지 않더군요.
제가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얘기를 쓰는 것은
여러분도 지금 여러분의 그녀를 만나고 있다면
절대 차 버리지 말라는,
절대 소홀하지 말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그녀가 하찮게 느껴질지라도,
그녀가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녀의 가치가 초라해 보이더라도,
절대 그녀를 차 버리지는 마십시오.
최선을 다해 그녀를 섬기고
그녀에게 당신의 모든 것을
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가 버린 여자들의
이름을 밝히겠습니다.
혹시 제가 버린 여자를
여러분이 만나게 된다면
그녀가 또 시련을 당하지 않도록,
그녀가 또다시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여러분이 잘 좀 대해 주십시오.
제가 못다한 사랑을
그녀에게 베풀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그녀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해서
여기에 다 올리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래에 이름이 없는 다른 여자들에게도
잘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 그녀들의
이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
.
.
.
.
좀 더 열심히 살 girl
수업시간에 좀 더 열심히 공부할 girl
수업시간에 딴 짓 하지 말 girl
부모님 말씀 좀 더 잘 들을 girl
운동도 이것저것 많이 배워둘 girl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깊은 우정을 쌓아둘 girl
좋은 책 많이 읽어서
교양을 좀 더 늘려놓을 girl
텔레비전 좀 적게 볼 girl
엄마가 싸준 반찬을 가지고
투정을 부리지 말 girl
술 좀 적게 마실 girl
글을 좀 많이 써 둘 girl
여행을 좀 많이 할 girl
공부하면서 연애도 좀 해 볼 girl
놀때는 좀 더 확실하게 놀 girl
확실한 나만의 개인기를 만들어 놓을 girl
악기도 몇가지 배워둘 girl
내가 가진 것을 남에게
조금만 더 나누어 줄 girl
이런 얘기들이 안나오게 할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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