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이야기/명상의 말씀

팔상도 (낭송)

일하는 사람 2009. 12. 16. 16:30

향기로운 진리의 말씀
팔상도 (낭송)
     (작시 목정배, 작곡 박범훈)

하늘나라 맑고 향기로운 곳 호명보살이 하얀 코끼리를 타고
사바세계 가비라국 정반 왕궁 그윽히 조용한 마음에
꿈으로 나타나시어 마야부인의 몸으로 드시는 구나
여기 위대한 부처님의 전생이 복되게 피는 구나

맑은 향기 온 세상에 가득히 퍼지는 룸비니 동산 마야부인
해산길 떠나는 사월 초파일 무우수나무 아래 싣달태자 탄생하였네
이 소리에 기뻐한 아홉 마리 용들이 감로수로 태자 몸 맑히시네

사람은 어데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이 고통
무엇으로 치료하랴 태자는 동서남북 천지 사방에서 四苦八苦
뼈아프게 느끼었네 출가수행의 광명이여 지극히 안락한 왕자의 자리
이 자리 헌신처럼 버리고 보면 해탈의 문에 다가 가리라

이 왕궁 벽을 뚫고나면 창공같은 자유 벗어나고 뛰어넘자
흑빛의 검은 머리 몽당 짜르고 새로운 깨달음의 길은 걸림없는
출가에 있음이여 즐거움의 극치는 게으름이고 괴로움의 끝머리는
비굴함이다

두려움없는 자유로움이 최상의 길 이 길을 찾아 나서가면 눈, 비, 바람,
벼락, 천둥 무엇이 두려우랴 산도 들도 뭇 짐승이 좋은 벗이 되리라
탐욕, 성냄, 어리석음은 마음이 불길이 꺼지면 만법이 하나이리

망상의 군대들 창칼들고 덤벼와도 한마음 환한 빛 팔만사천 마군 쳐부수니
온 우주가 깨침의 광명으로 만겁으로 빛나는구나
온 세상 모든 중생 정법을 들으소서 녹야원 사슴동산에서
부처님이 설법하시는데 어디서 무얼 하는가

해탈에 이르는 길 간결하고 소상하게 五比丘 팔만대중이 소식에 감복하여
不二의 一心을 깨치게 되었도다 45년 긴긴세월 청량수로 번뇌 씻고
반야향 훈훈히 번져나가 일체중생 도달케 하였도다

사라쌍수 나무아래서 고요히 열반하니 사리가 법문으로
보탑이 되어 천만세 빛나고 장엄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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