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칸소네

Casa Bianca - Marisa Sannia

일하는 사람 2009. 12. 16. 23:38
Casa Bianca - Marisa Sannia
Cetra LPX2 (1968)
Marisa Sannia (Iglesias, 15 febbraio 1947)
Track No.01 - Casa Bianca
 
     
Marisa Sannia
칸초네와 민속 음악이 어우러지는 'Casa Bianca'의 스타 마리사 사니아의 앨범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낸 고향 사르데니아의 정서
음반 시장에서 미국세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요즘과 달리 지난 1960년대와 70년대는그야말로 다양한 음악이 사랑받았던 시대라 할 수 있다. 물론 1990년대 후반, '월드 뮤직'이라는 이름으로 제 3세계의 음악들이 잠깐 관심을 모은 적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그 수요층은 일부 계층에 한정되어 있었던 반면 60년대와 70년대 이 땅에서는 샹송이나 칸초네 등의 비영어권 음악들도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것은 역시 프랑스의 샹송과 이탈리아의 칸초네였다. 아다모나 에디트 피아프, 자크 브렐, 이브 몽탕, 앙리코 마샤스 등의 샹송 가수와 니콜라 디 바리, 질리오라 친케티, 루치오 달라, 토니 달라라, 밀바, 도메니코 모두뇨 등 칸초네 가수들이 방송을 통해 널리 사랑받았다.
음반 시장에서 팝 음악에 비해 가요가 우위를 점하게 된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대중들이 노랫말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면 영어에 비해 더욱 생소할 수 밖에 없는 샹송이나 칸초네가 그토록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것은 지금의 현실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리듬보다는 멜로디에 감상의 우선 순위를 두는 우리 취향에 들어맞는 아름다운 선율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샹송의 경우 가수들이 그 노랫말의 전달에 비중을 두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멜로디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고 칸초네 역시 이탈리아인들의 낙천적인 기질을 반영하듯, 대체로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니고 있으며 따라부르기 쉬워 우리 취향에 잘 들어맞는 음악이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히트한 샹송이나 칸초네 곡들이 지닌 아름다운 멜로디를 떠올려보면 알 수 있는 일 아닐까...
이탈리아의 대중음악인 칸초네(Canzone)는 프랑스의 샹송(Chanson)이나 스페인의 칸시온(Cancion)과 마찬가지로 '노래'를 의미하는 말이다. 모두 그 나라의 대중적인 음악을 일컫는 용어로 쓰이고 있는데 그 안에는 포크라든가 록 음악 등 여러가지 종류의 음악이 포함되지만 그 나름의 특징은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칸초네의 경우 클래식 음악을 제외한 대중 음악을 일컫는데 대체로 쉬운 곡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멜로디로 주로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칸초네가 샹송이나 칸시온, 그리고 파두 등의 음악과 비교했을 때의 두드러진 특징은 상업적인 요소가 상당히 강하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이들 음악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며 국가와 인종을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칸초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산레모 페스티벌-우리나라에서는 '산레모 가요제'란 이름으로 불렸던-이다. 물론 관광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탈리아에는 수많은 칸초네 페스티벌이 존재했지만 1951년 시작된 산레모 페스티벌 만큼 역사와 권위, 또 대중적인 인기를 지니고 있는 행사는 찾기 힘들다. 역대 산레모 가요제에서 우승했거나 입상했던 가수들의 면면을 보면 그 명단 자체가 이탈리아 인기 가수들의 계보를 의미한다고 할 만큼 이 행사를 통해 등장한 가수들은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빅 히트곡 'Volare'로 1958년 8회 대회에서 우승한 도메니코 모두뇨라든지 'Non Ho L'Eta(나이도 어린데)'로 1964년 14회 대회에서 우승한 질리오라 친케티 외에도 이바 자니키, 니콜라 디 바리 같은 추억의 스타들이 있고 1980년대 이후엔 요즘 젊은 음악 팬들도 잘 알고 있는 에로스 라마조띠나 라우라 파우지니 등의 스타들이 등장했었다.
1947년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사르데니아 섬의 상업도시 칼리아리의 이글레시아스에서 태어난 마리사 사니아 역시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입상하면서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마리사 사니아(Mrisa Sannia) 역시 산레모 페스티벌이 배출한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물론 위에 열거한 칸초네 스타들에 비한다면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지만 돈 배키(Don Backy)의 원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았던 'Casa Bianca(하얀 집)'을 불렀던 가수라고 한다면 고개를 끄덕일 올디스 팬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사르데니아 섬(Sardegna 혹은 Sardinia)의 최대 상업도시 칼리아리의 이글레시아스(Iglesias)에서 1947년에 태어난 마리사 사니아는 열아홉 때이던 1966년 이탈리아의 방송사인 RAI가 주최한 신인 발굴 페스티벌에서 우승하면서 음악계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 뒤 TV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던 그녀는 1968년엔 돈 배키가 만든 화제의 곡 'Casa Bianca'로 주목을 받았고 그 해에 TV 페스티벌인 칸초니시마(Canzonissima)-1961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매해 주제를 정해 행사를 열어서 주목을 받았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그 뒤 1970년과 1971년에도 산레모에서 'L'amore E Una Colomba(사랑은 비둘기)'와 'Come E Dolce La Sera'로 결선에 오르는 단골손님이 되었고 1984년에도 'Amore Amore(사랑, 사랑)'이란 곡으로 행사에 참가했었다.
1968년에 'Casa Bianca'와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안개 낀 밤의 데이트)' 등이 수록된 데뷔작 "Marisa Sannia"를 시작으로 'L'amore E Una Colomba(사랑은 비둘기처럼)'이 실린 "Marisa Sannia Canta Sergio Endrigo E Le Sue Canzoni"(1970), "Marisa Nel Paese Delle Meraviglie"(1973), 등의 앨범을 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던 그녀는 그러나 1976년 앨범 "Lapasta Scotta"을 끝으로 활동이 뜸해졌고 1984년에 산레모 가요제에 얼굴을 드러낸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1993년 "Sa Oghe De Su Entu E De Su Mare"로 다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며 여전한 노래 솜씨를 보여주었다.
     
     
C'è una casa bianca che
più mai più io scorderò
mi rimane dentro il cuor
con la mia gioventù.
era tanto tempo fa
ero bimba e di dolore
io piangevo nel mio cuor
non volevo entrare la.
Tutti i bimbi come t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
e non sanno che cos'è.
Quella casa bianca che
non vorrebbero lasciare
è la loro gioventù
che mai più ritornerà.
Tutti i bimbi come t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
e non sanno che cos'è.
Quella casa bianca che
più mai più io scorderò
mi rimane dentro il cuor
con la mia gioventù
che mai più ritornerà
 
Artista: Ornella Vanoni / Marisa Sannia
Titolo: Casa Bianca
Autori: Don Backy - La Valle
Edizione: Sanremo 1968
     
White House - Vicky Leandros
A Taste of vicky (1968)
Vicky Leandros (born August 23, 1952)
Track No.03 - White House
 
     
(Evans / Ruud Bos / J. Harrison) (2'36)
. Original Title : "Casa Bianca"
. Orchestra : Arno Flor
. Recorder : 1968 in Hamburg Germany
     
The White House
Vicky Leandros
There's a white house in a town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I can build it up once more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ere'a fire, a chair, a dream
Was I six- or seventeen
As the years go by you'll find
Time plays tricks upon the mind
White house joy will disappear
What became of yesteryear
With my mother and my father there
I knew love was everywhere
Was it hate that closed the door
What do children know of war
Old and scarred and tumbled down
Gone the white house in the town
White house joy will disappear
What became of yesteryear
With my mother and my father there
I knew love was everywhere
There's a white house in a town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I can build it up once more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e white house
마을에 하얀 집이 있었지요
낡아서 험악하고 쓰러져가는 그런집
난, 지나간 옛 기억을 위해
그 집을 다시 지어보려해요.
벽난로와 안락의자와 꿈이 있었던
그건 열여섯이나 일곱일때 일이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시간이
우리 마음에 장난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어느덧 하얀 집의 기쁨은 사라지고
다 옛날 일이 되고 말았지요
그 집에는 아빠 엄마가 계셨고,
온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했답니다.
그집의 문을 닫아 걸은건 "미움"이란
것이었지요
아이들은 전쟁이 무엇인지 알까요?
낡아서 험악하고 쓰러져가는 그런집..
그때의 그 하얀집은
지금은 가고 없답니다
하얀 집의 기쁨은 사라지고
다 옛날 일이 되어버렸지요
그 집에는 아빠 엄마가 계셨고,
온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 했답니다.
어느 마을에 하얀 집 한채가 있었지요.
너무 낡아 오싹하고 쓰러질 것
같은 그런 집이....
난, 지나간 옛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그 하얀 집의 지나간 옛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서
그 집을 다시 지어보려 한답니다.
Vicky Leandros는 52년 출생 이탈리아의 최고의 인기 아티스트로 'The White House' 이 곡은 1968년 산레모 음악제에서 2위를 차지한 곡이며 원곡은 이태리 칸소네인데
Marisa Sannia 가 부른 Casa Bianca.. 느릿한 슬로우 리듬에 구슬픈 멜로디가 감미롭다.
'하얀집'은 청춘을 상징하며, 그리고 그 매력과 공포를 노래했으며 60년대말에 동양방송의 '언덕위에 하얀집'이라는 연속극의 주제가로 우리에게 알려졌고, KBS 드라마 '황금사과'에서도 주제가로 이용된 노래이다.
     
꿈꾸는 카사비앙카 - 적우
황금사과 (O.S.T) KBS 수목드라마 2006
정용국 OST
Track No.01 - 꿈꾸는 카사비앙카
 
     
Introduction 
박솔미, 지현우, 김지훈, 고은아 주연의 수목드라마 황금사과 O.S.T.드라마 '애인', '눈사람', '첫사랑' 등의 음악감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정용국 감독이 음악을 맡았으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건반주자이자 국내 최고의 세션맨 [최태완] 앨범에 참여! 'Chocolate'이란 앨범을 발매해 많은 화제가 되었던 적우가 부른 주제곡 '꿈꾸는 카사비앙카'를 비롯하여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의 주인공이자 첫 데뷔앨범 '물고기 자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안이 부른 '얼음꽃, 들꽃소녀'. 그 외에 포지션이 일본곡을 리메이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I LOVE YOU'를 신인가수 [이은지]가 불렀으며, 실력파 신인 'S.JIN'이 부른 '눈물도 마르죠' 등 총 22트랙 수록!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곳에 붉은빛에 부겐빌레아
그대를 기다리네
잊지못할 그이름 그댈찾아 길을 나서면
와인빛에 그날의 바다 나처럼 울고있네
석양은 물드는데 그댄 어디쯤 있나
늦은아침이오면 그대 내일은 오시려나
추억의 카사비앙카 눈물의 언덕이  되어
그리움을 간직한채로 아련한 꿈을꾸네
석양은 물드는데 그댄 어디쯤 있나
늦은 아침이오면 그대 내일은 오시려나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곳에
붉은빛에 부겐빌레아 그대를 기다리네
오늘도 기다리네
     
적우
'서울 라운지'의 퍼스트 레이디, 레드레인이 들려주는 색다른 라운지 음악. 김형석의 '오늘까지'에서 오는 나른함에서 부터 윤일상의 'Fun Fun Fun'과 'Nah Neh Nah'로 대변되는 '파티 라운지 필'까지 만만치 않은 보컬의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그녀의 데뷔앨범 'Chocolate'
우리의 대중음악 역사는 솔직히 서구의 유행음악을 수용하고 이땅의 숨결과 호흡을 맞추는 작업이었다. 지금 파리, 뉴욕, 그리고 스페인 이비자(Ibiza)의 클럽들을 파고든 새로운 경향은 말할 것도 없이 잔잔하고, 소파처럼 푸근하며 그러면서도 사치스러움을 퍼트리는 라운지라는 음악이다. 90년대까지 음악지향을 지탱한 이념과 집합의식이 소멸하면서 개인주의와 명품에 대한 일각의 선로기류가 만들어낸 것일까? 지금의 음악 매니아들은 라운지 뮤직을 통해 그나마 클래시감수성을 충족하고 신선한 음악의 피를 수혈받고 있다. 이비자와 동격이 된, 휴식이라는 의미의 '칠 아웃'이 말해주듯 록 콘서트의 함성, 댄스파티의 열기가 끝난 후의 공허한 마음을 달래주는 음악이라고 할 이 라운지를, 그렇다고 마냥 외제 수입품만으로 안위할수는 없다.
레드 레인이라는 이름의 이 신인 여가수의 앨범은 바로 그 서구 라운지의 한국화, 서울화를 위한 의미있는 도전이다. 하긴 라운지가 이지리스닝에 월드뮤직의 요소가 테크노적으로 결합한 것이므로 월드뮤직의 하나라고 할 우리가요가 본체가 되어 라운지 요소를 투영시켜 토착화로 나아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필요한 수순이다.
이 앨범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가수의 보컬에 중점을 둬, 통상적인 가요의 형체를 유지하면서 라운지의 감각을 구현한 점이다. 물론 프로듀서들이 음악의 중심에 서있지만 대중적 주목을 재단하는 열쇠는 다름 아닌 가수 레드 레인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앨범의 목표인 '서울 라운지'가 대중적으로 확립될 수 있느냐의 여부는 무엇보다 레드레인에게 달려있다는 말이다. 국내 유명작사, 작곡가의 곡을 DJ 신철,과 신재홍이 국내에서 1차로 프로듀스하고 나서 라운지의 본고장인 유럽의 이름난 프로듀서들 (데이비드 비산과 카를로스 캠포스, 미카엘 델타, 르 비트, 미스터 미닛, 필리피 로체, DJ 시켄서, 프랭키 등)과 합작하는 형식을 취했다. 전형적인 가요와 팝을 재료로 하면서, 서구라운지의 정통스타일을 접목하고 태어난 혼혈인 셈이다. 노래는 라운지의 생경함을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몇몇 곡의 경우는 리메이크라는 안전운행을 선택했다. 신중현의 '미련', 김현식의 '기다리겠소', 이기찬의 '널 잊을 수 없게', 바야 콘 디오스의 'Nah Neh Nah', 로라 피지의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국내영화 정사에서 아스트러드 질베르토의 노래와 연주로 주된 모티브를 이끌어갔던 'Manha De Carnival', 영화 흑인 오르페우스의 테마릴 리메이크한 'If'등이다. 이 외에 김현철의 '사랑해줘', 신재홍의 '만월', 정연준의 '몽유'와 '파도를 훔친 바다', 윤일상의 'Fun Fun Fun', 김형석의 '오늘까지', 심상원의 '먼거리' 등 작곡자의 쟁쟁한 리스트만으로도 앨범의 강렬한 의욕을 읽을 수 있다.
대중적 청각의 수준으로 본다면 라운지라는 정체성을 알든 모르든 무난하게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평가된다. 사운드는 유럽 정통파들의 터치의 진가가 나타난 대목으로 유심히 청취하지 않더라도 세련되고 다채로운 '소리샘'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바야 콘 디오스의 유명한 노래인 'Nah Neh Nah'의 경우 빠르기를 감소시키면서, 인도악기를 도입한 뒤감칠맛나는 라운지 댄스로 새롭게 해석해 냈다. 돋보이는 곡은 김현식의 오리지널곡인 '기다리겠소'로 라운지의 풍성한 질감에 편안함으로 채색된 리듬의 볼륨에다, 특히 레드레인의 호방한 보컬이 주도하면서 완연한 라운지 대중가요를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레드 레인은 음의 완벽한 장악력은 아니지만 음색과 확트인 가창은 라운지의 열린 성격과 잘 부합되고 있다. 코러스가 돋보이는 정연준의 '몽유'와 유유자적 분위기의 '파도를 훔친바다'는 그것보다는 빨리 귀를 잠식하지는 않지만, 역시 라운지와 가요의 성공적인 퓨전이다. 레드 레인은 김형석의 '오늘까지'와 김현철의 '사랑해줘'의 나른함에서 부터 윤일상의 'Fun Fun Fun'과 'Nah Neh Nah'로 대변되는 '파티 라운지 필'까지 만만치 않은 보컬의 스펙트럼을 펼쳐내고 있다. 새롭고 고급스러운 소리, 분위기 질감이다. 이 정도면 호텔라운지는 물론 라디오 전파로도 무난하다. 서구에서만 통용될 것 같았던 뉴 트렌드 라운지가 부담없는 가요로 탄생해 우리 귀를 간질인다. 마침내 서울라운지가 스타트를 끊었다.....